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정책

김근익 금감원장 직무대행 “종합검사‧사모펀드 일정 예정대로 진행”

18일 오전 두 번째 임원회의 주재...내달 금융사 6곳 종합검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이 종합검사와 사모펀드 관련 제재와 분쟁 조정을 당초 일정에 맞춰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18일 김 직무대행은 오전 임원회의에서 올해 예정된 종합검사를 연간 검사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라임 등 사모펀드 관련 제재와 분쟁 조정 역시 당초 일정에 맞춰 일관되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7일 윤석헌 전 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친 뒤 이날 두 번째 임원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그는 “조직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 임직원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금감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 중 금감원은 은행 2곳, 금융지주 3곳, 증권사 4곳, 생·손보사 각 2곳, 자산운용사 1곳, 여전사 1곳, 상호금융사 1곳 등 총 16개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개사에 대한 검사를 종료했다. 오는 6월 내 은행 1곳, 지주 1곳, 증권 1곳, 지주 1곳, 생보 1곳, 손보 1곳 등 6개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직무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안착을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애로사항 해소에도 힘써 달라고 했다.

 

또한 그는 가계부채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하는 등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