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4.2℃
  • 구름많음강릉 0.6℃
  • 흐림서울 0.4℃
  • 구름많음대전 -2.0℃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1.8℃
  • 구름조금부산 6.3℃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9.1℃
  • 구름많음강화 -2.3℃
  • 구름조금보은 -4.5℃
  • 흐림금산 -3.5℃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분양 톡톡] 05월 4주(05월 24일~05월30일) 분양일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분양시장도 덩달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넷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2981가구(오피스텔 주상복합 공공분양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등 총 10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15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 청약 접수 단지

 

24일 제이엘공영은 서울 종로구 숭인동 1419-2번지에 들어서는 '신설동역 에비뉴 청계Ⅰ'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6층, 전용면적 16~24㎡, 총 99가구다. 인근에 서울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이 있으며 이마트, 동대문쇼핑몰, 청계천이 위치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25일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봉담 동화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A-3BL에 지어지는 '봉담자이 라피네'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750가구 규모다. 주변에 수인분당선 오목천역이 위치하며 와우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과천~봉담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서울 도심 접근이 용이하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28일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충남 서산시 석림동 181-9번지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523가구다. 청약 및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의 브랜드 단지로 지방 분양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독서실, 스터디룸, 그린카페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날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원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가구다. 1만여 세대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신두정 핵심 입지에 들어서며, 단지 바로 옆 어린이공원(예정)을 비롯해 인근 천안천 산책로를 따라 천호저수지와 천호지생활체육공원에서 휴식이 가능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