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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정기보고서 서식 쉽게 개편…“투자자들 이용증가 추세 반영”

개정된 서식 오는 16일부터 시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투자자들이 정기보고서를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식을 개편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정기보고서 공시서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보고서 내 흩어져 있는 유사 주제의 공시항목을 일목요연하게 통합해 배치했다.

 

최근 국내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을 상세히 설명하는 정기보고서에 대한 이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됐다.

 

실제 지난 2019년말 고객예탁금 잔액은 27조원에서 지난해말 66조원으로, 지난 1일 69조원으로 증가했다.

 

정기보고서 이용 건수 역시 6400백만건에서 8200만건으로 늘고, 지난 1일까지 상반기에만 4400만건이 열람됐다.

 

그간 정기보고서내 공시항목의 통일성이 저하되고 분량이 과도해 투자자가 활용하기 다소 부담스럽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 금감원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 발표한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 사업보고서 편제를 체계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포함했고, 금감원은 종합 개선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투자자가 정기보고서를 쉽게 활용하도록 전반적 서식 체계를 개편했다.

 

이번에 개정된 서식은 오는 16일부터 시행돼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2021년도 반기보고서’를 변경된 서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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