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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세청, 국민이 편안한 세무행정…경제 회복 뒷받침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이 23일 관내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 동안 코로나 19 관련 납세 유예 등 국민이 편안한 세무행정을 구현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이날 관서장 회의를 주재하며 국세행정 운영방안 및 주요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차질 없는 실천을 다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강력한 방역조치에도 불구 관내 확진자가 늘어나는 만큼 더욱 경각심을 갖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 확산 방지에 보다 더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 국민경제 회복과 도약을 뒷받침하는 급부세정의 역할 수행을 강조하며,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등 선제적인 세정지원을 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부동산 등 주요 불공정 탈루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악의적 고액체납자는 추적 조사를 실시해 재산은닉행위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안하고 자율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도 당부했다.

 

한편,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국장 등 지방청 관리자는 현장 참석하고 세무서장 및 지서장 19명은 각 관서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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