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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장 회의] 청장급이 직접 세정외교 뛴다…국외 조세마찰 적극대응

25. 01. 22. 2025년도 상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하는 강민수 국세청장 [사진=국세청]
▲ 25. 01. 22. 2025년도 상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하는 강민수 국세청장 [사진=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을 강화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국세청은 22일 이러한 내용의 2025년도 상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정부는 범부처간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추진하고 있고, 국세청 역시 세정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등에 각종 법인세, 기업 상속세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올해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정책효과를 뒷받침한다.

 

청장급이 국외 세정협력에 나서고, 각종 국제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각국 주요 대사관에 국세관 파견을 확대해 이전가격 등 해외진출기업 세무 어려움 해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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