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4.7℃
  • 흐림서울 0.1℃
  • 흐림대전 1.5℃
  • 대구 4.0℃
  • 울산 4.7℃
  • 구름많음광주 2.9℃
  • 부산 6.5℃
  • 흐림고창 1.8℃
  • 흐림제주 8.9℃
  • 구름많음강화 -0.7℃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1.3℃
  • 흐림강진군 4.1℃
  • 흐림경주시 4.3℃
  • 흐림거제 6.4℃
기상청 제공

더존비즈온, ERP 주니어 컨설턴트 프로그램으로 노동부장관상 수상

21일 서울 '23년 청년친화형 기업 ESG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개최
더존 EJC참여 수료자 수기 공모전 입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전사적자원관리 주니어 컨설턴트인 ‘The EJC(ERP Junior Consultant)’가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1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2023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지원을 통해 청년에게 취업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총 25개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 운영 사례로 꼽힌 8곳의 기업에 포상이 이뤄지는 자리다.  뿐만 아니라 우수 프로그램 사례발표와 함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존비즈온의 현장실습과 한국생산성본부의 직무교육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는 이 과정은 기업경영의 핵심 솔루션인 ER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실시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에서는 The EJC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빈희 수료생이 ‘나의 성장일지’라는 제목의 수기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황빈희 수상자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The EJC 프로그램 체험이 직무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더존비즈온은 현재 The EJC 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현장실습 외에 3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추가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 진행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채용 연계 과정을 발굴하고 참여해 더 많은 청년들이 기업경영의 핵심 솔루션인 ERP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의 The EJC 프로그램이 기업경영의 중추적 역할로 자리잡은 ERP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해 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청년친화형 기업 ESG라는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직무 역량 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청년 고용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