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임채룡, 서울세무사회장 재선 성공

61.3% 득표로 38.3% 얻은 이동기 후보 눌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윤봉섭 기자, 박가람 기자) 임채룡 후보가 12일 열린 서울세무사회장 선거에서 이동기 후보를 누르고 재임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서울세무사회장을 마치고 재출마한 임채룡 후보는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역임한 이동기 후보를 누르고 서울세무사회장에 다시 당선됐다.

 

이날 서울세무사회장 및 부회장 투표는 제25차 정기총회가 열린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선거에 이어 현안 처리와 함께 다주택 양도소득세 보수교육이 이어졌다.

 

개표결과는 보수교육 도중인 오후 5시 김기홍 선거관리위원장이 회의를 속개하고 발표했다.

 

이날 총투표수는 2848표로 기권 0, 무효표 9표를 제외한 유효표 2839표 중 기호 1번 임채룡 후보는 1747표(61.3%), 기호 2번 이동기 후보는 1092표(38.3%)를 차지했다.

 

김기홍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이의신청이 단 한건도 없는 페어플레이 선거였다며 후보 모두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말해 회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임채룡 회장 당선자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정진태, 정해욱 세무사도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새로운 임원진은 2020년 6월까지 2년간의 임기를 맡게 된다.

 

임채룡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 참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많이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회원님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은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회원님들을 받들고 섬기며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 우리 회원님들에게 말씀드린대로, 화합과 단결로서 꿈 있는 서울지방세울사회로 만들겠다. 본회를 열심히 보좌하여 세무사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원들이 노심초사하는 직원문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육문제는 지방으로 이관해서 적기에 필요한 교육 실시하겠다. 지금부터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한번 우리 회원님들을 모시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