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관세청-대전중앙시장, 자매결연 협약…전통시장 활성화

분기별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물품 공동구매

4일 관세청-대전중앙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는 노석환 관세청장(왼쪽), 오른쪽은 박황순 중앙시장 상인회장 [사진=관세청]
▲ 4일 관세청-대전중앙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는 노석환 관세청장(왼쪽), 오른쪽은 박황순 중앙시장 상인회장 [사진=관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관세청(청장 노석환)이 4일 대전중앙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비대면으로 과일, 견과류 등 식료품을 구매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관세청은 분기마다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물품 공동구매를 수시로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대전중앙시장 역시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약속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를 철저히 이행해 신뢰받는 전통시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이 예전의 활력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관세청]
▲ 관세청은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관세청]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