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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산업 사이버보안 협력 체결

디지털 전환 분야 OT·ICS 보안 사업, 전략적 협력 강화
ESG 경영 산업보안 자문 제공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좌)와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 (우)가 3일 OT·ICS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정KPMG]
▲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좌)와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 (우)가 3일 OT·ICS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정KPMG]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대표 토마스 슈미드)가 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한국지멘스 본사에서 OT(산업운영기술) 및 ICS(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사업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와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산업 자동화, 스마트 빌딩, 에너지 산업 등 디지털 전환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사이버 위협 대응 분야에서 협력하고, OT·ICS 보안 기술 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 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보안은 사회(Social) 부문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중요성이 점차 증대될 것”이라며 “삼정KPMG의 우수한 산업보안 컨설팅 역량과 한국지멘스의 오래된 산업분야 기술 및 경험이 결합되면, 산업보안과 ESG 경영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슈미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공장, 생산설비 등을 위한 보안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멘스가 보유한 공정 산업 분야의 IT-OT 융합 관련 지식 및 경험과 삼정KPMG의 글로벌 컨설팅 능력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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