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금융

정부, 2분기 공적자금 3279억 회수…우리금융, 민영화 ‘한발짝’

우리금융 매각액 1493억원‧배당금 1786억원 등 회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올해 2분기(4~6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매각 포함 총 3279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누적 회수율은 69.7% 수준이다.

 

2일 금융위원회는 ‘2021년 2/4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통해 올해 2분기 중 3279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먼저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4월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 2%(약 1444만5000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해 1493억원을 회수했다.

 

또한 예보는 서울보증기금으로부터 987억원, 우리금융으로부터 449억원 등 2020년 말 기준 배당금 약 1786억원도 수령했다.

 

앞서 정부는 2022년까지 약 2~3차례에 걸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17.25%를 모두 매각한다는 내용의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올해 4월 처음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한편 정부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이후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6년 말 67.8%에서 2017년 말 68.5%, 2018년 말 68.9%, 2019년 말 69.2%, 지난해 말 69.5%로 최근 몇 년간 69%대를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자전거 소유보다 자전거 잘 타는 대통령을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되었다. 두 번째의 탄핵으로 인한 불명예의 퇴임과 새로운 대통령 탄생은 우리나라 국가 품격에 양면의 좋은 시사점과 나쁜 시사점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좋은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주의식에 대한 충만감이고, 나쁜 것은 정치권력에 대한 혐오와 배척감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불상사는 바로 제왕적인 대통령의 권력이 크기 때문에 그 지위를 획득한 당사자는 바로 권력을 소유하고 행사하려는 권력 속성의 버릇에 길들여진다. 그래서 정치계를 비롯해 국민들도 이러한 제왕적인 대통령에 대한 권한과 권력을 규정한 현 헌법을 하루빨리 개헌해 이런 폐단을 고치고자하는 욕구가 드세어지고 있다. 사실 대통령(大統領)이란 용어를 측자파자해 보면 제왕적 권력소유의 의미와는 좀 다르다. ▲큰 대(大), 이는 사람 인(人)에 제일(一)을 붙여 ‘사람이 천하 제일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거느릴 통(統), 이는 누에가 실(糸)을 토하여 제 몸을 싸는 고치를 충만히(充) 싼다는 뜻으로 변화, 성장을 뜻해 실마리를 충분히 이어지는 계통을 의미한다. ▲옷깃 령(領), 글자 그대로 옷깃, 즉 가장 앞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