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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 임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1년생인 정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행정고시를 통해 총무처 수습행정관이 된 후 재무부 국제금융국,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에서는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부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금융위는 “정 내정자가 금융 정책과 국제금융 분야에 대한 탁월한 업무 전문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감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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