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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비즈니스 법률리스크는 무엇…12일 율촌 세미나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이 율촌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여러 법적 이슈와 기업들의 대응방향을 시리즈 형식으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율촌 내 지적재산권과 기술 융합 부문(IP & Technology, 이하 융합 부문)을 출범에 맞춰 열리는 시리즈 웨비나는 오는 12일 첫 세션이 열린다.

 

이날 율촌 융합 부문 소속 각 팀의 주요 파트너들 ▲디지털 전환의 바탕을 이루는 데이터의 활용과 보호(개인정보 포함)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세상에서 창출되고 활용될 지식재산권의 보호 방법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롭게 조명될 비즈니스 모델(BM) 관련 특허를 논의한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ESG 경영의 관점에서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이 무엇이 있는지에 관해서도 다루고자 합니다.

 

율촌 융합 부문은 지난 8월 1일 출범했으며, 지식재산권, 데이터/테크놀로지, 환경/에너지 및 신산업 규제 대응을 담당한다. ▲IP전략팀 ▲신산업IP팀 ▲Data & Technology팀 ▲환경에너지팀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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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