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율촌·온율, ‘무비 인 율촌’ 인권존중 문화 확산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유) 율촌과 공익사단법인 온율이 지난 26일 율촌 임직원들이 인권 영화를 관람하는 ‘무비 인 율촌’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영 영화는 추상미 감독의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다. 한국전쟁 당시 비밀리에 폴란드로 보내진 한국인 고아 1500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관람 후 관객과의 토크에서 추상미 감독은 “영화 전쟁의 포화 속에서 아이들이 겪어야 했던 상처와 트라우마를 영상 속에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내고 싶었다”며 “율촌 임직원이 함께 봐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석훈 율촌 대표변호사는 “잘 모르고 있었던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이야기를 한국사회에 알려 주시고, 또 추상미 감독님이 오늘 자리에 직접 나오셔서 그 소감을 공유해 주셔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율촌은 다음 달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을 관람하는 등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공익영화 상영회를 통해 ‘ESG’경영을 넘어, DEI(다양성·공정성·포용성)’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