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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공모전 시상식 개최…이복현 “금융교육 활성화 계기”

청소년‧대학생‧성인‧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등 부문서 161명 수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5일 금감원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및 6개 금융협회의 후원을 받아 전날 금감원 강당에서 ‘제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총 16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금융공모전은 청소년 금융창작물,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성인 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177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감원장상 25명, 교육부장관상 및 교육감상 40명, 금융협회장상 96명 등 총 161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경험부터 금융교육 및 금융 사기 예방에 관한 만화,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공모전은 ‘1사 1교 금융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금융소비자의 금융역량 함양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금융공모전을 위해 작품을 준비했던 경험이 수상자들의 금융 역량을 발전시키고 많은 금융소비자들에게 금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금감원은 공모전 수상작을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대외 공개하고 학교 금융교육과 금융교육 강사 및 교사 연수 시 수상작품을 소개하는 등 금융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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