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3.2℃
  • 박무서울 -1.0℃
  • 연무대전 -0.8℃
  • 연무대구 1.7℃
  • 연무울산 5.0℃
  • 박무광주 1.1℃
  • 연무부산 7.1℃
  • 맑음고창 -1.0℃
  • 맑음제주 5.9℃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1.6℃
  • 구름많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세무사회, 세무사사무소 대항 세무회계 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대회 접수 일주일 만에 250여명 신청 봇물…경쟁보다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진행
구재이 회장 “세무사사무소 서비스 강화해 펄펄 나는 세무사와 행복한 임직원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세무사회 역사상 최초로 치러진 ‘제1회 세무사사무소 대항 세무회계 경진대회’를 통해 세무사와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갈고닦은 업무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2일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세무사사무소 대항 세무회계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인 세무사 회원과 사무소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강화하고 이들을 응원하는 동시에 20년이 넘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접수 일주일 만에 세무사 회원과 직원 250여명이 신청하는 등 제1회 세무회계 경진대회로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자들은 치열한 경쟁은 잠시 잊고 ‘제1회 세무회계 경진대회’를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인식,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대회장에 일찍 도착해 참가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구재이 회장이 준비한 커피차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했으며 에코백을 가득 채운 정성 가득한 기념품을 받고 대회 시작 전 긴장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이어 개최된 개회식에서 구재이 회장은 “한국세무사회 역사상 최초로 제1회 세무사사무소 대항 세무회계 경진대회를 열게 되어 대단히 감격스럽다”면서 “제33대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사무소 직원 장기근속 포상 실시, 건강검진 및 상조와 금융서비스 제공, 세무사회 쇼핑몰 오픈 등 세무사사무소 서비스를 강화하여 펄펄 나는 세무사와 행복한 임직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무사들이 납세자 권익 보호와 납세의무의 성실한 이행을 돕는 법적 사명을 제대로 완수할 수 있도록 상호 경쟁하는 건전한 환경을 만드는 한편, 성실하고 일 잘하는 직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무회계 경진대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고의 세무회계왕을 뽑는 대회인 만큼 이론과 전산실무 능력이 모두 뛰어나야 고득점이 가능하도록 세무회계 2급, 기업회계 2급, 전산세무 1급 전체를 시험 범위로 하는 등 문제 난이도를 조절했다. 

 

개인전 전체 최고득점자인 세무회계왕 대상에게는 노트북을, 세무사 및 직원 부문별 금상 수상자에게 갤럭시 탭, 은상 수상자(각 1명)에게는 갤럭시 워치, 동상(각 5명) 수상자에게는 갤럭시 버즈, 세무회계왕 특별상(각 1명, 뉴젠솔루션)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단체전은 개인전에 직원 3인 이상이 참여한 사무소 직원의 평균 점수로 수상팀이 결정되며, 금상 1팀은 150만원, 은상 1팀은 100만원, 동상 

 

3팀에게 각 5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 등 개인, 단체 총 1,300만원 규모의 부상과 상장이 주어질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정치와 세금: 세법개정안의 쟁점과 정치적 함의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법대 교수) 2024년 세법 개정안은 경제 활성화와 조세 정의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로, 이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뜨거웠다. 지난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세법개정안은 총 13개였는데, 그 중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은 정부안이 수정 가결되고,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정부안이 부결되었다. 상속세 과세 체계 개편 및 가업승계 활성화가 핵심이었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정부개정안은 부결된 반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의 쟁점이 있었던 소득세법 개정안은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세제지원 확대,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방식 개편,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등의 쟁점을 가진 조세특례제한법은 삭제 혹은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결론이 났다. 이번 논의의 중심에 섰던 세제 관련 사안들은 단순히 세제 개편 문제를 넘어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다. 왜 세법은 매번 정쟁의 중심에 서게 되는가? 이 질문은 정치와 세금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세법 개정 논의의 주요 쟁점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논란이
[초대석]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 전정일 변호사…국세청 15년 경험 살려 납세자 권리 구제 큰 역할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2022년 파주세무서장으로 활약하던 전정일 변호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통일되면 개성세무서장을 맡고 싶다”라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언제 통일이 이뤄질지 누구도 모르지만, 통일 대한민국 개성에서 국세 공무원의 소임을 다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한 것이었다. 그로부터 약 2년 후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은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장을 끝으로 국세청을 나와 지난 22대 총선에서 파주시(을) 예비후보로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국세청에서 송무 업무는 물론 변호사 출신 최초로 대기업 등 세무조사 현장 팀장과 조사과장까지 역임한 그가 이제는 납세자를 위한 불복 소송 대리, 세무조사 대응, 신고 대리 등 정반대의 역할을 맡게 됐다. 국세청에서 전도유망했던 그가 꿈을 위해 도전장을 던진 파주는 물론 수도권과 전국의 납세자들을 위한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를 갖고 문을 연 법률사무소 ‘세금과 삶’에서 전정일 변호사를 만났다. Q. 지난 연말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를 열고 조세 전문 변호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셨습니다. 소감을 먼저 전해주시죠. A.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