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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서울 용산에 한글판 하드슨야드 꿈꾼다

도시 재생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표…SMDP와 함께 도심 개발 혁신 나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서울 용산에서 대규모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판 하드슨야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14일 밝혔다. 뉴욕의 하드슨야드를 모델로 삼아, 용산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심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뉴욕과 도쿄처럼, 용산을 초고층과 상업·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 명소로 만들며 서울의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산, 새로운 서울의 심장으로

HDC현산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재개발해 도심형 복합개발의 새 기준을 세운다는 목표다. 용산역 일대 134만㎡에 지하 6층, 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122개가 들어서며, 오피스텔 894실과 판매·근린생활시설 등 9558억 원 규모의 시설이 조성된다. 이는 상업, 문화, 여가, 주거가 어우러진 세계적 도심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HDC현산은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와 협력한다. SMDP는 뉴욕 맨해튼의 하드슨야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유명 건축설계사다. SMDP의 스콧 사버(Scott Sarver) 대표가 직접 참여하며, 2023년 10월부터 HDC현산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용산의 변신

용산은 1999년 현대역사(주)를 설립하며 민자역사(민간투자역사) 개발을 시작했다. 2005년 문을 연 HDC아이파크몰은 연간 10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용산 발전의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또 해운대 아이파크, 광운대 역세권 등 대형 복합개발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쌓아왔다.

 

2011년 폐쇄된 용산철도병원 부지를 매입해 주상복합단지와 용산역사박물관을 조성 중인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연결되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울러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HDC현산이 참여하며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용산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도심과 역사,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사는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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