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0.0℃
  • 구름조금대전 0.3℃
  • 맑음대구 1.8℃
  • 구름조금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5.5℃
  • 구름조금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6.1℃
  • 맑음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0.6℃
  • 구름많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1.5℃
  • 구름많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통합개발안’ 공개…용산역~신용산 연결 추진

연계 개발로 분양면적 5600평 확대…분양수익 3755억 증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서울시의 핵심 지침인 ‘도시 연결성 회복’에 부합하는 ‘통합 연결형 개발 전략’을 내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을 중심으로 인접한 주거, 오피스, 상업시설은 물론, 역사·공원·지하공간 등 도시 기반시설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단순 고급화를 넘어 도시 전체의 통합을 개발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용산역과 신용산역(4호선)을 지하통로로 직접 연결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용산역 일대는 개발이 집중돼 왔으나, 철도역과 주변 시설 간 단절로 인해 상업시설 활성화에는 한계를 보여 왔다. 대표 사례인 용산역 센트럴파크는 2020년 준공 이후 서울교통공사가 9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최초 기대액보다 60억 원 낮은 가격에 매각됐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몰 등 자사 보유 자산을 활용해 정비창 부지와 용산역 일대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주요 민간사업자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시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 역시 ‘용산정비창 도시개발구역 기본구상(2022)’과 공모지침서를 통해 “용산역 광장, 신용산역, 한강로, 철도부지, 공공보행축과의 유기적 연계”를 명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일각에서는 단지 고급화를 넘어선 도시 전반과의 유기적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은 GTX-B 정거장 이전 계획에 따라 개발 범위가 더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총 5,651평의 주거·비주거시설 분양면적을 추가 확보했으며, 조합안 대비 약 3,755억 원의 분양수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 발생 시에는 대물변제 조건도 제시해 조합원 부담을 줄이고 사업 안정성도 높였다.

 

글로벌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 점도 주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뉴욕 ‘허드슨야드’나 도쿄 ‘롯본기힐스’처럼 도시 내 단절을 극복하고 복합시설로 통합한 개발 전략을 따르고 있다. 특히 단지 내 ‘파크하얏트 서울’ 유치를 제안하며, 고급 오피스·숙박·상업시설을 집약한 도시형 MICE 허브로의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HDC현산은 용산역과 정비창 부지를 연결하고 개발·운영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한 구조적 역량을 갖춘 사업자”라며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입지 연계성과 자산 활용 능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조성되는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은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 동 규모의 초고층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되며, 총 사업비는 약 1조 원 규모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