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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통째로 집 안에”…HDC현대산업개발, ‘2면 조망+2.5m 창’ 설계로 승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안보다 76세대 늘려 총 600세대 구성
조합원 전원 ‘한강 뷰’ 구현…경쟁사 대비 창 면적 1.4배 넓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에 ‘한강 조망 특화 설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총 600세대 가운데 조합원 441명 전원이 ‘한강 조망 세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조합안(524세대)보다 76세대를 늘렸고, 이 중 욕실에서도 한강이 보이는 ‘2면 조망형 평면’을 적용한 세대만 444세대에 달한다.

 

이는 조합원 수를 초과하는 구성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513세대 조망안보다 상품성과 조합원 배려 측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건물 배치도 눈에 띈다. 조합안의 12개 동을 9개 동으로 줄여 동 간 간섭을 최소화했고, 모든 세대가 막힘없는 한강 조망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내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노들섬–이촌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방향에 배치돼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파노라마 한강 뷰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세대 내부 역시 조망 중심으로 구성됐다. 거실에는 포스코이앤씨(2.4m)보다 더 높은 2.5m 초광폭 창호를 적용했고, 창 면적도 약 1.4배 넓혀 개방감과 조망 효과를 극대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방과 욕실 등 집 안 곳곳에서 한강이 보이는 평면을 구현했다”며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공간 전체를 조망의 연장선으로 설계한 고급 주거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한강변이라도 조망 가능 여부에 따라 수억 원의 시세 차이가 발생한다”며, “조망은 단순한 뷰를 넘어 자산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설계를 ‘조망을 통한 가치 차별화’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조합원뿐 아니라 일반 분양 수요자에게도 ‘한강이 보이는 프리미엄’의 직관적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용산정비창은 한강과 맞닿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로, 국제업무·문화·상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미래형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조망권은 단순한 설계를 넘어 삶의 질과 부동산 가치를 결정짓는 설계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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