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수주 총력…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과 면담

기획-설계-시공 후 운영까지 원스톱 수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김성철 서울 용산구의회 의장을 만나 용산 개발 방향성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에 포함된 용산정비창 부지가 본격적인 개발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진행됐다. 다양한 도시개발 경험과 인프라 역량을 갖춘 HDC현대산업개발의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은 “용산은 서울의 미래이자 비전의 중심”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용산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온 기업으로, 국제업무지구 개발에서도 핵심 축을 맡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단순한 주택공급지가 아니라, 서울시 도시전략의 거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경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는 “당사는 기획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종합 디벨로퍼”라며 “용산을 단순한 부동산 개발지가 아닌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핵심 무대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고시한 ‘전면1구역 특별계획구역’ 지침에도 해당 부지를 국제업무지구와 연계 개발하고, 주변 지역과의 지하 공간 통합계획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시공 이후 운영까지 책임질 수 있는 민간 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용산지역에서 개발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대표 사례인 ‘용산아이파크몰’은 1999년 민자역사 개발로 시작해 2011년 본사 이전 이후 현재까지 매년 순이익을 기록하며, 민자역사 중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현재는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과 철도병원 부지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연결’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둔 통합 개발 전략을 펼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용산정비창을 서울 도심 개발의 성공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
[탐방] ‘관세청 핵심 브레인 조직’,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민안전 vs 신속통관 상반된 가치 ‘동시 구현’ 법규준수도 관리부터 AI 활용까지 정밀 ‘타깃팅’…실시간 위험 관리 급변하는 물류사회 ‘첨단 시스템과 기관별 협력’으로 국경 지키는 파수꾼 지난 5월 20일, 서울세관 대강당은 수출입업체와 관세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관세청이 주최한 ‘법규준수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한 이들은 개편 내용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설명회를 주관한 곳이 바로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CBTC; Customs Border Targeting Center)라는 사실에 의문을 갖게 됐다. 위험 관리를 담당하는 줄로만 알았던 센터가 왜 굳이 기업의 법규준수도 개편을 설명하는 것일까? 이 의문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를 직접 찾아가 보았다. 위험 관리의 시작점, ‘법규준수도 관리’ 송기웅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총괄기획팀장은 해당 질문에 대해 “법규준수도 관리는 위험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매년 1억명에 달하는 여객과 7천만 건 이상의 수출입 화물, 그리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해외 직구 물량까지, 이 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