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0.6℃
  • 맑음울산 0.4℃
  • 구름조금광주 -0.6℃
  • 맑음부산 1.7℃
  • 맑음고창 -1.3℃
  • 흐림제주 4.4℃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1.3℃
  • 맑음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국감] 국감장 환히 밝힌 국세청 우수공무원

임성애 조사관, 역외탈세 기업 7년 추적 끝에 162억원 추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피감기관의 잘못을 지적하는 국정감사장에서 뜻밖에 공적을 칭찬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임성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을 증인으로 불렀다.

 

조 의원은 “국감장에서 증인은 문제가 있어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임 조사관은 우수 사례라서 국세청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하는 게 좋겠다는 의미로 불렀다”며 “지난 7년 동안 근무지와 담당업무 바뀌었음에도 탈세 행위를 끝까지 추적해서 추징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증인신청 취지를 밝혔다.

 

임 조사관은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기업을 7년에 걸쳐 추적해 162억원을 추징한 공고로 정부 예산성과금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임 조사관은 “납세자가 우리나라 최고 로펌을 선임해서 거짓증거를 통해 위증했는데, 그에 맞서 아이피 추적, 추가 고발을 했고 검찰고발 진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행정소송 중에 증인으로 참여했는데, 당시 둘째를 임신한 상황이어서 담당 변호사가 판사와 원고 측 변호사에게 증인이 임신 중이니 부드럽게 대해달라고 말해줬다”고 회고했다.

 

이어 “태교를 법원에서 한다는 심정으로 감사하게 일할 수 있었다”라며 “그때 형사소송에서 패소하고 계속 여론이 좋지 않았는데 (동료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굳이 제가 아니라더라도 어떤 직원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도 미소를 띠며 “앞으로도 그런 자세로 열심히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임 조사관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라며 “많이 격려하겠다”고 답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