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3.5℃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1.3℃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3.4℃
  • 맑음제주 3.2℃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3.7℃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국감] 한승희 “올해 세수 300조원 돌파설, 사실과 달라”

"연간 진도율 근거로 한 단순추정일 뿐" 일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올해 세금수입이 300조원이 될 것이라는 한 연구기관의 발표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10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올해 세수예측이 300조원이 넘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세수 실적치가 예상치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 국세수입이 300조 넘는가”라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지난 8월 23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6년간 국세수입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세수는 지난해(265조4000억원)보다 37조1000억원 늘어난 302조5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 의원은 “세수가 늘어난 데 대해 국세청은 국민총생산·명목임금·법인영업실적 상승 등 경제가 잘 돼 늘어났다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이 없다”며 “세수전망은 기획재정부가 하는가, 국세청이 하는가”하고 물었다.

 

한 청장은 “(세수 추계는) 국세청이 충실히 자료를 기재부에 전달하고, 기재부는 거시경제 변수를 고려해 세수 전망을 내놓는다”며 “(300조원이 넘는다는 연구결과는) 전년대비 진도율을 가지고 단순추정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본 예산이 세수징수를 목표로 되어 있는데 (세수목표를) 없애면 안 되겠나”라며 “절차에 따라 징수하는 것이지 징수목표가 있기 때문에 미달하면 국세청이 잘못한 것이고, 초과하면 무리하게 거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한 청장은 “(세수목표는) 경제운용기초로 예측치 정도로 생각한다”며 “세수목표에 맞춰 징수 활동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