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국감] 김동연 "일자리 문제, 할 수 있는 일 다 해보고 싶은 심정"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청와대 요청 아니다"

18일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박가람 기자]
▲ 18일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박가람 기자]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 단기일자리 창출이 청와대가 아닌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나온 제안이라며 '채용 압박'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공공기관에 'BH(청와대) 요청'이라는 공문이 나갔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부총리는 "BH 요청이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 9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나온 말이다"면서 "일자리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원래 취지는 취업준비하는동안 청년들이 경력을 쌓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정부의 진정성에 대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슷한 맥락의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서는 "원래 취지와 다르게 그런 문제가 있다면 다시한번 꼼꼼히 보고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자전거 소유보다 자전거 잘 타는 대통령을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되었다. 두 번째의 탄핵으로 인한 불명예의 퇴임과 새로운 대통령 탄생은 우리나라 국가 품격에 양면의 좋은 시사점과 나쁜 시사점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좋은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주의식에 대한 충만감이고, 나쁜 것은 정치권력에 대한 혐오와 배척감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불상사는 바로 제왕적인 대통령의 권력이 크기 때문에 그 지위를 획득한 당사자는 바로 권력을 소유하고 행사하려는 권력 속성의 버릇에 길들여진다. 그래서 정치계를 비롯해 국민들도 이러한 제왕적인 대통령에 대한 권한과 권력을 규정한 현 헌법을 하루빨리 개헌해 이런 폐단을 고치고자하는 욕구가 드세어지고 있다. 사실 대통령(大統領)이란 용어를 측자파자해 보면 제왕적 권력소유의 의미와는 좀 다르다. ▲큰 대(大), 이는 사람 인(人)에 제일(一)을 붙여 ‘사람이 천하 제일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거느릴 통(統), 이는 누에가 실(糸)을 토하여 제 몸을 싸는 고치를 충만히(充) 싼다는 뜻으로 변화, 성장을 뜻해 실마리를 충분히 이어지는 계통을 의미한다. ▲옷깃 령(領), 글자 그대로 옷깃, 즉 가장 앞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