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신년사] 김영문 관세청장 "중소기업 수출지원체계 전면 재설계"

김영문 관세청장
▲ 김영문 관세청장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천시불여인화(天時不如人和), 아무리 큰 어려움도 구성원의 일체화된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처럼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2일 시무식에서 “금년도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수출기업 총력 지원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간 관세청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체제를 수요자 입장에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신고 절차 간소화 ▲전용 물류센터 구축 ▲보세공장, 면세점 등 보세제도 산업지원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통관물류관리체계도 지속적으로 혁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형식적인 관행들을 과감히 탈피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며 “지역특성에 맞게 세관 검사대상물품 선별 비율을 더욱 높이고, 보세구역 간 물류체계 정비와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