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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관세환경 변화 대응…전문성과 혁신 필요”

노석환 관세청장 예방…수출입기업 어려움 덜어달라

2일 의장집무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오른쪽)이 이날 예방한 노석환 관세청장(왼쪽)의 말을 듣고 있다  [사진=국회]
▲ 2일 의장집무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오른쪽)이 이날 예방한 노석환 관세청장(왼쪽)의 말을 듣고 있다  [사진=국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2일 “코로나19와 전자상거래 확대 등으로 관세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관세청이 전문성과 혁신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의장집무실에서 노석환 관세청장이 예방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국내 수출입기업의 어려움이 큰 상황인데 새로운 기법들을 활용하여 문제를 잘 해결해주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 관세청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조직을 신설해 대응하겠다”며 “AI와 드론 등을 활용하고, 한시적으로 국내시장에 면세품을 판매하여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이종우 관세청 기획조정관,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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