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부산지방국세청이 지난 18일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에 세무조사 부담완화 등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는 부산을 대표하는 선박기자재, 수산물가공, 섬유패션, 제강, 도금업 등의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회원사들은 최근 미중무역마찰과 일본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체들은 부산청에 수출주도형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 완화, 의제매입세액 공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동신 부산청장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간편조사 확대, 비정기조사 축소 등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납기연장, 징수유예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서는 법령개정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산업현장 속 소통을 강화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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