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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장, K-뉴딜·신성장기업 현장 방문 애로 청취

전기차 2차전지 소재 분야 선도기업 금양 방문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왼쪽 두번째)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부산본부세관]
▲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왼쪽 두번째)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부산본부세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은 1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K-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2차전지 분야 선도기업 금양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활성화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회복과 경제활력제고를 위해 'K-뉴딜 및 신성장기업 수출입지원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부산·경남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입기업에 대한 관세행정 통합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왼쪽 네번째)와 금양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부산본부세관]
▲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왼쪽 네번째)와 금양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부산본부세관]

 

센터는 지역 주력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수출입내역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원 대상을 선별한다. 관세행정 수요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신속통관·세정지원· FTA 활용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관세행정 전분야에 걸친 활성화 방안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지역 주력산업은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라이프케어, 클린테크이고, 경남 주력산업은 항노화메디컬, 스마트기계, 나노융합스마트부품, 첨단항공이다.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은 금양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2차 전지 소재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 수출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회복하기로 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부산본부세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내실있는 기업지원과 적극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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