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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5월의 인천세관인'에 김진하 관세행정관 선정

보세창고 실시간 원격영상감시 체계 구축

'5월의 인천세관인' 기념촬영을 가졌다. 김진하 관세행정관(왼쪽)과 김윤식 인천세관장(오른쪽)이다. [사진=인천본부세관]
▲ '5월의 인천세관인' 기념촬영을 가졌다. 김진하 관세행정관(왼쪽)과 김윤식 인천세관장(오른쪽)이다. [사진=인천본부세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5월의 인천세관인에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 김진하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김진하 관세행정관은 감시대상 보세창고 142개사의 CCTV를 세관 감시종합상황실에 연계하는 방법으로 실시간 원격영상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효과적인 감시환경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임수현 관세행정관이 수상했다. 임 관세행정관은 일반행정분야 유공자에 실제 기업심사사례를 바탕으로 실습자료를 제작하여 직원들의 관세조사 역량강화에 기여했다. 

 

특수통관분야 유공자에는 김용준 관세행정관으로, 국제특급우편물 X-ray 판독으로 목욕용 소금으로 위장한 메트암페타민 4kg 등 총 6.5kg(약 195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적발한 바 있다. 

 

감시분야 유공자에 비상식적인 환적경로를 가진 환적화물을 정밀검사하여 정글쥬스 등 마약류 264병을 적발한 한현빈 관세행정관도 수상했다. 

 

심사분야 유공자에는 김상수 관세행정관이 받았는데, 한·중 FTA 비적용 대상 오징어로 생산한 조제오징어에 협정세율을 적용받은 업체를 적발하여 5.4억원을 추징하고 재발 방지 조치한 바 있다. 

 

조사분야 유공자에 신속한 압수수색 및 포렌식 자료 분석으로 로렉스 등 명품시계 27점(시가 15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외국인 일당을 검거한 손주희 관세행정관도 선정됐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불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항만 감시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위해 물품이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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