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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장초반 ‘신고가’ 경신…민영화‧깜짝실적 기대감

최정욱 하나금투 연구원 “3분기 순익 지난해 동기 대비 58.6% 증가 예상”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21일 오전 9시43분 기준 전일 대비 1.98%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조세금융신문]
▲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21일 오전 9시43분 기준 전일 대비 1.98%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완전 민영화 기대감에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1일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오전 9시43분 기준 전일 대비 1.98%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흐름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18개 업체가 우리금융 지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58.6% 증가한 7610억원으로 예상한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우리금융지주의 목표 주가를 1만6500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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