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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 현대차, 시총 4위 등극…수소 밸류체인 확대 여파?

22일 전날 대비 9.49% 오른 2만4000원에 거래 마감… 시총 58조83억원까지 증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22일 전날 대비 9% 오른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차는 주가 급등 영향으로 인해 시가총액 순위도 기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이날 전거래일과 비교해 2만4000원(9.49%↑) 상승한 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직전 한때 주가는 27만7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현대차의 시총은 58조83억원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22일 기준 시총 55조3022억원)를 제치고 4위로 뛰어 올랐다.

 

같은날 현대차는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북미 물류운송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청정 물류운송 사업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Truck)’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모델은 작년 출시 이후 약 1년간 수집된 북미 고객 주행 경험·피드백을 중심으로 ▲충돌방지 보조(FC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측방충돌방지 경고(SOD)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등 주행시 도움을 주는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현대차 최대 SUV 모델 사이클이 집중된다”며 “세단 비중 축소와 함께 미국 싼타페, 국내 팰리세이드 생산이 각각 증가하는 추세가 2분기 수익성 개선의 키 드라이버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병근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추가 주주환원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이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상승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현대차는 주주환원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서울에서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현지 전기차 생산과 수소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완성차 공장을 건설해 현재 전기차 아이오닉5 등의 완성차를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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