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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 구로세관비즈니스센터 현장 방문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중소 수출기업 적극지원 당부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가운데)이 1일 구로세관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본부세관]
▲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가운데)이 1일 구로세관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본부세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은 1일 구로세관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코로나 방역상황을 점검한 후,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현장 근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로세관비즈니스센터는 IT벤처기업, R&D 시설 등 1만2000여 수출입업체가 소재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인 기계류, 측정검사용‧의료기기, 전자기기, 화장품으로 전체 수출의 55%를 차지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 4월까지 전체 수출신고 건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건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도 동기 42.6%에서 올해는 69.1%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날 김광호 세관장은 "구로세관비즈니스센터는 서울의 서남부를 관할하고 있고 관내에 중소 수출기업이 다수 밀접해 있어, 신속한 수출통관과 환급금 지급업무는 더불어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세관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감염병 발생에 따른 관세행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들이 개인 방역에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광호 서울세관장은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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