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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세청, 도산서원서 관리자 청렴 워크숍 개최

[사진=대구국세청]
▲ [사진=대구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정철우)이 지난 14일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동대구, 북대구, 안동, 영주 세무서의 관리자 20여명과 함께 청렴 워크숍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도말 현안업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관리자의 소통리더쉽 강화와 청렴의식을 함양했다.

 

도산서원 김병일 원장 ‘새시대 리더 퇴계의 리더쉽을 배운다’ 주제의 강연도 이어졌다.

 

이어서 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실천 우수사례가 발표됐으며, 문제해결 관련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정철우 대구국세청장은 “관리자가 항상 솔선수범하고 창의력 융합능력과 공감능력 배양으로 새시대에 존경받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자가 선제적으로 업무를 지휘하고, 미래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직원 교육‧훈련에 힘쓰는 한편, 적극행정 실천을 위한 여건 조성과 직원 업무량 감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국세청은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4개 그룹으로 세무서를 나누어 청렴 워크숍을 실시해왔으며, 앞으로도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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