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이 누가 올지에 대한 윤곽이 내일(3일) 중 드러날 전망이다.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지난 1일 차기 회장 숏리스트 4인에 대한 1차 심층면접을 종료한 가운데 오는 3일 추가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추위는 전날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오른 이원덕 우리은행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등 4인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전날 이뤄진 면접은 오후 2시부터 서울 모처에서 진행됐으며, 후보 한 명당 발표 30분과 질의응답 30분으로 진행돼 총 4시간 가량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측에 따르면 이날 심층 면접은 각 후보가 준비한 발표자료 중심에 대한 질의로 이뤄졌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오는 3일 후보별 맞춤 질문을 전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듣는 식으로 추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면접이 끝난 당일 최종 단독 후보가 정해진다.

이날 최종 단독 추천된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의결과 대표이사 선임을 거쳐 같은 달 25일 공식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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