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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세사회, 관세사 재도약을 위한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제1회 연구발표회 개최

수출입통관 뿐 아니라 무역서비스 전문가로 거듭나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관세사회가 관세사의 미래지향적 관세사제도를 구축하고 관세사의 시장 확대를 위해 설립한 관세미래발전연구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관세사회(회장 정재열)는 지난 4일 한국관세사회관 대강당에서 제 1회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발표했다.

 

관세미래발전연구소는 정재열 회장의 공약사항 추진 일환으로 설립된 연구조직으로 관세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진행 하는 등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연구발표회에는 정재열 관세미래발전연구소장, 제영광·오석영 부소장을 비롯하여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위원 25명과 한국관세학회 수석부회장(최준호 교수)이 참석했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관세사는 수출입통관 업무를 넘어 통관 업무의 전후방 즉 무역 전 과정에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역전문가로서 거듭나야 한다”며 말했다.

 

또 “관세사가 중심이 되어 친화적이고 열린 관세 공동체(Customs Community, CC)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라며 "참석한 모든 연구위원에게 건설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발표회는 총 3개 주제로 발표되었으며, 제1주제는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주요교역국의 관세사제도 비교 연구’내용으로 변달수 관세사(다미관세사무소)가 발표했고, 이춘수 관세사(태신관세사무소)와 김혜진 관세사(관세법인위드)가 지정 토론했다.

 

제2주제는 ‘수출입통관 실무 및 절차상 규제와 관세사 역할 제고 방안’으로 박경식 관세사(CEL관세사무소)가 발표, 양찬진 관세사(익도인천관세사무소)와 이선웅 관세사(이안합동관세사무소)가 지정 토론했다.

 

제3주제는 ‘관세사 제도의 장기발전방안’으로 최준호 교수(백석대학교) 발표, 장희석 관세사(관세법인충정)와 정귀례 관세사(DH관세사무소)가 지정 토론했다.

 

향후 연구발표회 추진 방향으로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제2회 연구 발표회는 11월 초 개최할 예정이며, 관세사의 업무영역 확대와 수익 창출 방안에 초점을 두고 발표와 토론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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