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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세사회, 베트남 쾅남성 저소득층 학생 위한 'MOU' 체결

베트남 국제연꽃마을과 지난 17일 용인서 협약식
정재열 회장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희망 전할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관세사회(회장 정재열)는 지난 17일 베트남 국제연꽃마을(회장 조당호)과 베트남 쾅남성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베트남 국제연꽃마을은 2004년에 설립한 비정부기구(NGO)법인으로서 국외 베트남 쾅남성 지역의 교육, 복지,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사회서비스 실천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특히 쾅남성 지역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 최대 격전지로 관세사회는 이 지역 주민들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이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베트남은 아세안 경제 도약의 주역으로 우리나라의 전략적 동반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2014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상호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가 되었다.

 

1992년 수교 당시의 교역 규모는 불과 5억달러 였지만, 2023년 794억달러로 160배가 증가해 미국, 중국에 이어 3대 수출국이다.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관세사회 정재열 회장과 베트남 국제연꽃마을 조당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우호적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베트남 전쟁 격전지였던 쾅남성 지역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관세사회는 수출입 최일선에서 우리나라 경제와 수출입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관세사들을 대표해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베트남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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