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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관세사회장 선거 3파전 압축…박창언 1번·김철수 2번·신민호 3번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제26대 한국관세사회장 선거 후보자가 3명으로 추려졌다. 한국관세사회에 따르면 박창언 현 회장, 김철수 전 관세청 차장, 신민호 대문관세법인 대표관세사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제26대 한국관세사회장 선거 후보자는 총 3명으로,  기호 1번 박창언 관세사(현 관세사회장, 관세법인구일), 기호 2번 김철수 관세사(관세법인삼원), 기호 3번 신민호 관세사(대문관세법인)가 각각 후보자로 등록했다. 

 

한국관세사회는 지난 5일 입후보 등록을 마감되고, 최종 투표까지 약 3주간에 걸쳐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기호 1번 박창언 관세사(제25대 회장)는 관세청 총무과장, 대구본부세관장, 한국관세사회 상근부회장 등을 지낸 경력이 있다. 

 

기호 2번 김철수 관세사는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부산본부세관장, 관세청 차장,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케이토토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기호 3번 신민호 관세사는 대문관세법인 대표관세사로 1968년생,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 건국대학교 대학원 무역학 석‧박사, 법무법인 충정, 법무법인 율촌 등을 거쳤다.

 

한편, 정임표 대구제일관세사무소 관세사는 윤리위원장에 단독 출마로 기호 1번을 받았다. 정 관세사는 국세청과 관세청 근무, 대구본부세관 관세심사위원, 관세청 관세심사위원, 법원행정처 소송전문 심리위원, 대구상공회의소 자문위원, 경상북도 FTA컨설팅 위원, 대구제일관세사무소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 후보자는 단독 후보 선출방법을 규정한 회칙제30조 제2항 및 제3항에 따라 회원들의 찬성과 반대 투표로 최종 선출된다. 찬반이 동수일 경우에는 찬성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달 30일 치러지는 한국관세사회장 및 윤리위원장 선거는 전국 6개 권역별 투표소 중 편한 곳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관세사회는 이번 선거를 총회와 함께 치르지 않고 서면투표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오후 5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선거권자 및 피선거권자에 한해 투표가 허용된다.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전자투표 방식 도입도 고려했지만 서면투표로 최종 결정이 났다. 

 

투표 절차는 신분증(관세사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제시한 뒤 회원 명부를 확인한다. 회원임을 확인 후 서명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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