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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유럽 CBAM 시장' 선점 선언…'미래 무역 새 길 열 것"

한국관세사회-한림국제대학원대학과 MOU체결
양 기관 탄소국경세·ESG공급망 대응 전문인력 구축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중심에서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장 선점이라는 야심찬 선언과 함께 '미래 무역의 새 길'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관세사회(회장 정재열)는 지난 21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학)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과 ESG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세사의 전문성 및 직무역량 강화를 통해 CBAM 컨설팅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공동 목표 아래 추진됐다.

 

한국관세사회는 “과거 무역구제 및 FTA 원산지 대응에서 주도권을 놓친 경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CBAM 분야에서 관세사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CBAM 관세전문가 양성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대학원의 융합서비스경영학과 내 ESG·탄소경영 전공트랙에 ‘CBAM 관세컨설팅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석사학위 연계형(2년 과정)과 단기 집중형(4~8주)으로 구성되며, 실제 기업 컨설팅 프로젝트를 포함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기과정 및 석사학위 수료자에게는 양 기관 공동명의의 ‘CBAM 컨설턴트 인증서’가 발급되며, 전문가 풀에 등록돼 향후 수출입 기업의 자문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또 관세사 자격 보유자는 대학원 입학 시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럽연합(EU) CBAM의 구조적 이해, 탄소배출량산정 및 검증실무(MRV), 탄소배출관리 및 보고시스템, 탄소배출권거래제, 공급망ESG 실사 실무를 포함해 탄소국경세와 관련한 전반적인 지식과 실무 과목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외부 실무전문가와 대학원 교수진이 공동 강의에 나서고, 산학연계를 통한 수출기업 대상 캡스톤 과제도 포함된다.

 

윤영호 교수(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 및 탄소국경세와 관련한 실무대응역량을 제고하고, 탄소국경세 분야의 미래 리더를 양성할 것”이라며 “관세사 및 관세법인과 협력을 확대해 고급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이번 협약은 새로운 관세분야에서 전문직무 역량을 심화하고 CBAM 컨설팅 분야에서 관세사들이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KOTRA 등과 협의를 통해 공동 세미나 개최 및 프로젝트 개발하여 관세사들이 새로운 직무영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한편, CBAM 관련 법제도 및 정책 개선에도 힘써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협약식에는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 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 윤영호 교수(ESG탄소경영전공) 및 정호창 전무, 강영덕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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