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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관세사회장 선거] 기호2번 김철수 후보 "공동체 지키는 방패와 창 되겠다"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제26대 관세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김철수 후보자의 선거공약이 발표됐다. 

 

김철수 후보자는 "관세청 차장 직위를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퇴임 후 한국관세무역개발원 대표, 케이토토 대표이사, 롯데케미칼 사외이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영경험을 익혔다"며 "수년 동안 관세업무 영역을 떠나 있는 시간에도 거의 매일 관세행정 업무의 변화흐름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관세사회가 내부적으로 단합과 화합을 이루고 대외적으로 힘있고 강한 조직으로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라고 전하면서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 관세사업무 수익원 확대 및 외부단체 업무영역 침입 방지 

김철수 후보자는 관세사업무 수익원을 확대하고 외부단체의 업무영역 침입을 철저히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일거리 발굴 추진단을 설치 운영하고 관세행정에서 관세사 위탁업무를 최대한 찾아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외 위상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관세청, 기획재정부, 국회, 언론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보수요율 제도화, 최저가 입찰방식 개선, 수정 수입세금계산서 발급 등 당면과제를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단계적 실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디지털 관세행정 대응전략 수립

김철수 후보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관세행정에 대응전략을 수립한다고 전했다. 또한 관세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관세사회 의견을 적극반영하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 관세청은 신속통관을 목적으로 설계한 현 조직체계를 급변하는 무역환경과 국민안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업무 체계를 재설계하고 새로운 조직체게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관세사 역할변화를 종합분석하고 업무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회칙, 이사회, 위원회, 사무국 등 정비...혁신적 방식 개편

김 후보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칙을 비롯해 이사회, 위원회, 사무국 등을 정비하여 일하는 방식을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했다.

 

출신별, 지역별, 연령별, 사무소 형태별로 균형잡힌 이사회 및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젊은 회원, 여성 회원이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출예산을 절감하여 회비 인하 방안을 마련하고 회원에게 적극 봉사하는 사무국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전했다. 

 

◈ 대형 관세법인과 소형 관세사무소 갈등발생 줄일 것

김철수 후보자는 대형 관세법인과 소형 관세사무소 간 격차가 벌어져 갈등발생 소지가 높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관세사 회비 잉여금을 활용해서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고 적절한 분야에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회원간 과다경쟁과 최저가 입찰방식 등이 회원 단합을 저해하는 큰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 간 갈등해소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철수 후보자는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원님을 섬기겠다"며 "관세사회가 안정 속에 변화와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프로필]

▲부산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25회 행정사무관(재무부 관세국, 관세청 지도과)▲관세청 정보관리과장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관세청 홍콩주재 관세관▲관세청 감사관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관세청 통관지원국장▲WCO(세계관세기구) 근무▲부산경남본부세관장▲관세청 차장▲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 ▲케이토토 대표이사▲롯데케미칼 사외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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