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 세금 정책, 알고보면 쉽다?…‘오문성 교수의 TAX이슈 &톡’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도 어렵지만 더 어렵다는 세법.

 

그 세법을 시기적으로 배경까지 풀어내는 일반인 대상의 세금 교양서가 발간됐다.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한양여대 교수)이 지난 10년간 조세 및 재정정책에 대한 언론기고를 모아 각 시기별 조세 및 재정정책 이슈를 쉽게 풀어 헤친 ‘오문성 교수의 TAX이슈&톡’을 발간했다.

 

세금 정책은 수립 배경에 대해 알지 못하면 연결하기도 쉽지 않고 논리적인 이해도 어렵다.

 

‘오문성 교수의 TAX이슈&톡’은 배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논리적 근거를 통해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 누구나 판단력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고 있다.

 

본서는 총 9장으로 법인세, 상속세 및 증여세,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조세, 금융투자소득세, 종교인 과세 등 다양한 사안을 명쾌한 논리를 통하여 그 의미를 쉽게 풀어주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의 본질과 조세문제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대목과 사회심리학의 인지부조화이론을 근거로 하는 납세자심리를 분석한 글 등도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포인트다.

 

마지막 9장에서는 저자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지역균형발전의 핵심모델인 기회발전특구(ODZ)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이론 및 국정철학을 담았다.

 

‘오문성 교수의 TAX이슈&톡’은 저자의 경영학, 법학, 경제학, 행정학, 심리학, 정보통신학 등 다양한 학문적 통섭적 소양이 빚어낸 결과물로서 독자에게 남다른 통찰력을 건넨다.

 

◇ 저자,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는?

 

[학 력]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경영학사)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회계학 전공)졸업(경영학석사) ▲가톨릭대 상담심리대학원 상담학과 졸업(상담심리학석사) ▲서강대 대학원 경제학과(재정학 전공)박사과정 재학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블록체인 전공)석사과정 재학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행정학과(정책학 전공)박사과정 수료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회계학 전공)졸업(경영학박사)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행정법/조세법 전공)졸업(법학박사)

 

[경 력]

▲1987년 공인회계사 제3차 시험합격(공인회계사/세무사 등록)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국세예규심 위원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본위원 ▲국세청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위원장 ▲공기업평가위원(준정부기관/비계량)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상근수석자문위원 ▲국가미래연구원 감사 ▲조세일보 조세정책연구소장 ▲한반도선진화재단 조세재정연구회 회장 ▲조세심판원 비상임 심판관 ▲한국납세자연합회 명예회장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 ▲현 한양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