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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도시는 스스로 계획한다” 장기민 박사 신간 『도시는 다 계획이 있구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조세금융신문 칼럼니스트 장기민 박사의 신간 '도시는 다 계획이 있구나'가 10월 10일 출간됐다.

 

영화 ‘기생충’에서 유행한 대사를 차용한 제목처럼, 이 책은 도시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설정한다. 도시계획학자로서 장 박사는 “계획은 오직 인간만이 세울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 물음을 던지며, 도시를 살아 있는 경제 주체로 해석한다.

 

저자는 시민 개개인을 도시라는 거대한 유기체를 구성하는 세포로 비유하면서, 각자의 생각과 행동이 도시 경제의 변수로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계획·디자인·운영이라는 세 축을 통해 도시의 경제를 분석한다. 공공디자인과 도시재생이 어떻게 지역 산업을 부흥시키고, 투자 가치와 고용 창출을 견인하는지 구체적 사례로 보여준다. 뉴욕 하이라인 파크 프로젝트는 30년 동안 방치된 고가 철도가 공원으로 탈바꿈하면서 10년 만에 2조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낸 사례로 소개된다.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일본 가와고에의 전통거리 복원, 서울 청계천 복원 등도 도시 디자인이 관광객을 유치하고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사례로 제시된다.

 

조세금융신문 독자를 위해 장 박사는 도시 디자인이 단순히 미적 요소를 넘어 경제정책의 일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잘 설계된 공공디자인은 관광객뿐 아니라 우수한 기업과 인재를 지역으로 끌어들여 세수 증가와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그는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촉진하고, 이는 장기적으로 도시의 재정 건전성에도 기여한다고 분석한다. 도시의 계획·디자인에 투자하는 것은 단순한 비용이 아닌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라는 것이다.

 

책은 또한 도시가 교육, 문화,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설명하며, 시민의 참여와 거버넌스가 도시 경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열쇠라고 말한다.

 

세무·재무 전문가, ESG 투자자, 공공정책 담당자들에게 『도시는 다 계획이 있구나』는 도시 프로젝트의 경제적·재정적 효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도시를 주체로 보는 새로운 경제 관점을 제공하는 이번 책은 지속가능한 도시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가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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