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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한의 통합암치료 개척자 유화승 교수 《하버드로 간 허준》

(조세금융신문=김지연 객원기자) 유화승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형 통합암치료를 실현해 온 대표적인 임상의이자 연구자이다.

 

『하버드로 간 허준』은 그의 여정을 담아낸 책으로, 한의학적 지혜와 현대 의학의 과학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암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책 제목 속 “허준”은 한국 전통 의학의 상징이자, 의학의 본질을 환자 중심의 치유에 두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하버드 의과대학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에서 경험한 국제 협력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통합암치료가 더 이상 주변적 대안이 아니라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학문적 보고서가 아니라 환자를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의사의 고민과 실천을 담은 안내서이다. 암 치료의 현장에서 체득한 실제 사례와 연구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이 어우러져 의료인뿐 아니라 환자와 가족, 일반 독자들에게도 희망과 영감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 소개] 유화승 교수는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로,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동서암센터를 이끌며 국내 최초 대학 기반의 통합암치료 모델을 구축하였다.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MDACC) 통합의학부에서 연수하며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했고, 하버드 다나파버 암연구소(DFCI) 등과 협력해 한국형 통합암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현재 대한암한의학회 회장 및 (사)대한통합암학회 공동회장직을 맡아 학문적 발전과 정책적 제도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신간 『하버드로 간 허준』을 통해 통합암치료의 비전을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동서의학 융합을 진료 철학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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