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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가맹점 1200개 돌파…주춤했던 성장엔진 재가동

2005년 설립 첫 해 9개 가맹점에서 올해 1200호 전농동점 오픈
다양한 지원책 통해 초기 운영의 적응 돕고 수익성 극대화 전략 주효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서울 전농동점을 오픈, 전국 가맹점 수 1200호점을 돌파하며, 2023년 주춤했던 성장엔진을 재차 가동했다.

 

13일 굽네치킨에 따르면 자사는 ‘역지사지’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가맹점주와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온 결과 2005년 설립 첫 해 9개 가맹점에서 올해 1,200호점까지 꾸준히 매장 수를 확대해 왔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포털과 굽네치킨에 따르면 동사의 가맹점수는 2021년 1095개에서 2022년 1124개로 늘었다가 2023년엔 1118개로 소폭 줄었고, 마침내 2025년 6월 13일 기준으로 1200개를 찍어 성장세로 반전되었다.

 

이에 대해 굽네치킨 측은 다각도의 신규 개점 지원 정책을 통해 초기 운영의 적응을 돕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본사 매출 규모의 상승이 가맹점 지원 규모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온 점이 주효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경쟁업체 대비 적은 점포수로 신규 출점 시 높은 시장 잠재력과 수익성 기대”

 

일례로 가맹점 신규 개점 시 입지에 따라 ▲오븐 ▲간판 및 시안물 ▲가맹비 및 교육비 등에 대해 최대 4,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의 생산성 강화를 위해 본사 담당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매장별 판매 활성화 전략을 컨설팅하고 있으며, 중개수수료 부담이 없는 자사앱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수익 구조 역시 개선하고 있다.

 

그 결과 굽네치킨은 2023년도 기준 2%의 낮은 폐점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사단법인 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굽네치킨은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며 가맹점주와 상생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주요 경조사에 화환과 경조금을 지원하고 출산 시에는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선물한다.

 

또한 점주의 부고 발생 시 고등학생 자녀에게 월 20만 원씩 최대 3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 자연화식 펫푸드 전문 브랜드 ‘듀먼’의 온라인몰과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프라이빗 풀빌라 펜션 ‘청풍 813’에서도 각각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의 가맹점 수와 비교하면 많지 않은 매장 수로서 신규 출점 시 높은 시장 잠재력과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굽네치킨은 최근 MZ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상암 평화의광장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굽네 오븐런’은 약 3,000명이 참여한 러닝 이벤트로, 브랜드의 건강한 이미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오븐에 치킨이 구워지는 과정을 형상화한 러닝 코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굽네의 브랜드 메시지를 경험했고, 참가자의 95% 이상이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현장 반응도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국 가맹점 수 1,200호점 돌파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점주의 수익성과 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내실 있는 규모 확장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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