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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기업분석]빙그레, 글로벌 공략 승부수 2종 띄워...기대치는?

글로벌 유튜브 채널 ‘O MY GUIDE’ 론칭...자사 주요수출품 홍보
동남아 공략 확대위해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 2025) 참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가 최근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 2종을 띄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글로벌 유튜브 채널인 ‘O MY GUIDE(OMG)’ 론칭 소식에 이어 23일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THAIFEX(태국 국제식품박람회) 2025’에 참여한다고 잇따라 밝힌 것인데,

 

과연 이러한 행보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시장은 물론, 상대적으로 정체상태에 있는 베트남시장을 뛰어 넘어 동남아시장 전반으로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빙그레 해외법인은 상하이, 미국, 베트남 등 3개국에 포진되어 있다. 이들 법인의 최근 3년 간 합산매출액 추세를 살펴보면 지난 2022년 약 921억, 2023년 1079억, 2024년 1330억 원으로 매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미국법인의 경우 지난해 약 804억 원을 시현, 전년도 597억 대비 34.6%나 급증했고, 상하이법인은 약 10.6% 성장, 베트남법인은 3.9%의 매출 신장을 합작해냈다.

 

하지만 베트남법인은 타법인 대비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미약해 각 법인이 소속된 시장을 겨냥한 핀셋 전략의 필요성도 대두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빙그레가 꺼내든 카드는 우선 글로벌 유튜브 채널인 ‘O MY GUIDE’의 개설이다. 이 채널은 한국의 알짜 정보를 담은 글로벌 K-가이드 콘셉트로,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흥미로운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담은 것이 주된 내용이다.

 

즉, ‘먹방, ‘K-쇼핑’ 등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통해 영어권 국가 소비자들에게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의 주요 수출 제품들을 알리겠다는 포석인데,

 

한국의 매운 음식에 도전 후 바나나맛우유로 매운맛을 달래며 맵기를 측정하는 콘텐츠 ‘K SPICIEST CUP’과 한국으로 여행 온 관광객의 쇼핑 리스트를 주제로 인터뷰하는 콘텐츠 ‘What’s in your K’ 총 2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방송인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한 ‘K SPICIEST CUP’의 첫 에피소드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유튜브에서 채널명을 검색하면 시청 가능하며 매주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한 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미약한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시각으로 오는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THAIFEX(태국 국제식품박람회) 2025’에도 참가했다.

 

‘THAIFEX 2025’내 홍보 부스를 꾸렸고, 박람회 방문 참가자들에게 빙그레 주요 제품들을 홍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THAIFEX’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ANUGA(독일 퀼른식품박람회)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사 퀼른메쎄와 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로,

 

SEOUL FOOD(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 FOODEX(일본 도쿄식품박람회)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며 올해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약 310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빙그레는 2007년부터 태국에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메 마켓, 푸드랜드, 맥스 밸류(Max Valu) 등 태국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며 빙그레 전용 냉동고를 비치하여 태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빙그레는 태국의 유통 채널 입점 확대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메로나를 필두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용 바나나맛우유의 신제품을 출시해 동남아시아 시장 내 상온 제품 유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THAIFEX’ 참가를 계기로 태국 소비자들에게 빙그레 주요 제품들을 알리고, 잠재력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이와 같은 일련의 행보가 해당법인은 물론 국내 본사의 성장세에 얼마만한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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