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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독도소주, 세계 주류품평회서 줄 수상...K-소주 위상↑

화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석권… K-프리미엄 증류주 새 지평 열어
40240 독도37,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릿 컴피티션에서 골드메달 획득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 전문 기업 ㈜화요와 케이알컴퍼니의 '40240 독도37'이 세계 주류품평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프리미엄 K-소주의 위상을 해외에 널리 알렸다.

 

먼저 화요에 따르면 ▲역사 깊은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릿츠 컴피티션(SFWSC)' ▲소비자 평가를 중시하는 '런던 스피릿츠 컴피티션(LSC)' ▲주종별 전문가 블라인드 평가로 유명한 '더 글로벌 스피릿츠 마스터스 컴피티션(GSMC)'에 참가해 출품작 전 제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화요는 독보적인 품질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인데, 현존하는 증류주 품평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릿츠 컴피티션(SFWSC)'에서 화요X.Premium이 최고 영예인 '더블 골드(Double Gold)'를 수상했다.

 

더블 골드는 모든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골드 등급 이상을 부여한 제품에만 수여되는 메달로, 화요X.Premium이 세계적인 품질과 완성도를 갖췄음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함께 출품된 화요25와 화요41은 '실버' 메달을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전문가 패널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최고의 스피릿츠를 가리는 '더 글로벌 스피릿츠 마스터스 컴피티션'의 아시안 스피릿츠 부문에서는 화요41이 최고 등급인 '마스터(Master)'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마스터는 완벽에 가까운 품질을 가진 제품에만 수여되는 메달로, 화요41의 깊고 풍부한 풍미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화요25와 화요53은 '골드', 화요X.Premium과 화요17은 '실버'를 수상하며 화요의 전 라인업이 뛰어난 품질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맛, 가격 경쟁력, 외형적 매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런던 스피릿츠 컴피티션(LSC)'에서는 화요 제품들이 대거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화요X.Premium은 브론즈(Bronze), 화요17, 화요25, 화요41, 화요53은 모두 실버(Silver) 메달을 수상하여 폭넓은 라인업의 우수성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화요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3개 품평회에서 전 제품이 수상하며 한국 증류주의 위상을 높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정통 방식 그대로의 깊은 맛과 향을 지닌 화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화요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K-프리미엄 증류주로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어 케이알컴퍼니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40240 독도37'도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2025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릿 컴피티션(SFWSC)에서 골드메달 수상 소식을 알렸다.

 

이번 수상은 2024년 영국 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ISC) 금상에 이은 2년 연속 국제 대회 최고 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로, 이는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제된 품질과 고유한 개성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40240 독도37'은 국내산 쌀 100%를 발효 후 감압 증류 방식으로 증류하고, 울릉도 심해 1,500m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 미네랄을 첨가해 완성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특히 브랜드명 '40240'은 독도의 우편번호에서 유래했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인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담아낸 브랜드이다.

 

케이알컴퍼니는 현재 미국, 칠레,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지에 수출 중이며, 뉴욕의 고급 바 및 레스토랑과의 파트너십 확대, K-소주 바 운영 지원 등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내 '40240 독도소주'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 기념으로 쌀 증류원액 100%로 만든 저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21'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종합주류 유통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에는 함께 출품된 '40240 독도17'과 미국수출용 '40240 독도24' 제품도 실버메달을 수상했다. '40240 독도17'은 부드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타입의 증류식 소주로, 깔끔한 목넘김과 은은한 향미의 조화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40240 독도24'는 익은 자두와 흰 꽃의 섬세한 아로마, 또 감칠맛 있는 미네랄 터치가 조화를 이루며, 중간 도수대에서 구현된 밸런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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