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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신개념 간식과 ·반찬에 여름 테마파크...상하농원의 ‘손짓'

무농약 고창 고구마로 만든 ‘황토 고구마칩’과 아기멜론 장아찌 출시
보랏빛 라벤더와 시원한 수영장이 어우러진 여름 테마파크도 개장 예정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매일유업의 관계사 상하농원이 건강과 농산물 업사이클링을 지향하는 신개념 먹거리와 여름시즌 테마파크를 잇달아 선보이며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상하농원은 지난달 27일 고창산 무농약 고구마를 껍질째 사용한 프리미엄 간식 ‘상하농원 황토 고구마칩’을 출시하며, 건강한 맛을 동시에 챙기는 신개념 간식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농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근 소비 트렌드인 ‘헬시플레저’ 흐름을 반영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고창 황토밭에서 재배된 무농약 고구마를 껍질째 썰어 유탕 처리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바삭한 식감과 고구마 본연의 풍미를 모두 살렸다.

 

특히 증숙이 아닌 생고구마를 바로 튀기는 제조 공정을 통해 고구마의 고소함과 담백한 단맛을 살렸으며, 칩 표면에 유기농 설탕을 얇게 코팅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완성했다. 40g 소용량 포장으로 한 번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소풍, 나들이, 홈카페 등 다양한 일상 속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됐으며,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형 상품으로서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

 

이어 12일에는 멜론 재배 과정에서 솎아낸 어린 멜론을 활용한 프리미엄 장아찌 ‘상하농원 아기멜론 장아찌’를 선보이며 농산물 업사이클링과 지속 가능한 식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아기멜론 장아찌는 고창의 대표 특산물 ‘멜론’을 재배하는 과정 중 생기는 잉여 농산물인 아기 멜론을 활용한 제품으로, 버려지던 열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농가 상생형 식품이다. 상하농원 발효공방에서 직접 개발한 특제 레시피로 절임 공정을 거쳐, 꼬들꼬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과 멜론 특유의 은은한 단맛을 살렸다.

 

특히, 멜론 장아찌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함께 고기 요리, 샐러드 토핑, 밥반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상하농원 내 샤브식당 ‘상하’에서도 대표 별미로 자리 잡아 고객 반응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농원은 고창산 무를 활용한 ‘무장아찌’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무장아찌는 고창 무 특유의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비빔밥, 고기 요리, 도시락 반찬 등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게다가 멜론 농가의 수확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폐기되던 작물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농가와의 상생, 자원 순환,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도 담아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상하농원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라벤더 정원’과 ‘야외수영장’ 운영에도 나섰다.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여름철 피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자연 기반 여행 수요를 적극적으로 겨냥하겠다는 의도다.

 

먼저 상하수목원 치유의 숲에서 6월 한 달간 운영되는 ‘라벤더 정원’은 진한 보랏빛과 향기 가득한 잉글리시 라벤더 12,000주가 약 2,000평 규모로 장관을 이룬다. 라벤더 향이 가득한 산책길과 힐링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감성을 전달하며 여름철 대표 테마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6월 한정 시즌 스페셜 메뉴인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농원 내 파머스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은은한 꽃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어우러져, 오직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미식 경험으로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6월 28일 오후 4시에는 정원 내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라벤더 음악회가 열려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상하농원 야외수영장도 정식 운영된다. 달팽이 모형의 유아풀과 국제규격(50m×24m) 대형풀을 갖춘 수영장은 초록빛 자연과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가족, 연인, 단체 고객 모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여름 수영장에서 꼭 맛봐야 할 먹거리로는 ‘비어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상하농원 햄공방에서 직접 만든 수제 소시지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삿포로 생맥주가 마련되어 무더위를 날려줄 최고의 조합이라는 것이 농원 측 전언이다.

 

특히 스낵바 시그니처 메뉴인 ‘햄공방 롱 소시지 핫도그’와 그릴에 구운 정통 수제 소시지는 수영 후 간편하게 즐기기 좋아,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에 제격이라는 것.

 

이외에도 농원 식당에서는 저녁 식사 10% 할인 쿠폰이 제공되어, 지역 식재료로 구성된 건강한 바비큐, 샐러드, 간장게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더욱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보랏빛 라벤더와 함께 시작되는 상하농원의 여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 힐링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농촌형 여름휴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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