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메가MGC커피, 대용량 '왕메가 딸기라떼' 4900원에 할인판매

950ml 대용량 딸기라떼, 한 달 동안 정상가 대비 300원 싼 4천 원대 제공
고객 니즈 반영,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춰 동종 업계와 반대 행보 '눈길'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메가MGC커피가 2025 딸기 시즌을 기념해 선보인 대용량 딸기음료인 '왕메가 딸기라떼 할인'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3,400여 개가 넘는 전국 매장에서 진행되며, 고객은 가격 체감도가 한층 낮아진 '왕메가 딸기라떼'를 정상판매가 5200원 대비 약 300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왕메가 딸기라떼’는 자사 기존 스테디셀러인 딸기라떼와 동일하게 딸기를 갈지 않고, 가위로 하나하나 컷팅해 제조해 딸기의 향과 과육을 그대로 살린 메뉴로 '왕메가' 시리즈로 출시했으면 하는 메뉴를 묻는 자체 이벤트에서도 단연 1등을 차지했을 만큼 고객의 출시 요청이 많았던 베스트 메뉴였다.

 

딸기 철을 맞아 커피업계가 연일 딸기메뉴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딸기 가격이 오르면서, 딸기메뉴 가격도 상승해 소비자 부담은 여전한 상황. 하지만 이번 ‘왕메가 딸기라떼’는 되레 용량은 늘리면서도 가격은 낮추는 반대 전략을 택해 딸기 대표메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딸기와 우유량이 60% 늘어났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반영했고, 기존 딸기라떼 역시 3년 내내 동일한 판매가를 유지해 ‘金딸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한다는 것.

 

이에 그치지 않고, 1리터에 가까운(950ml, 32oz) 대용량 ‘왕메가 딸기라떼’를 한 달 내내 4,900원에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한다고 밝혀 SNS 등에서 큰 화제를 몰고 있는 것.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임에도 불구, 메가사이즈 용량에 저렴한 가격의 메뉴를 개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철 인기인 딸기 메뉴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파격적인 가격인 만큼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매장 방문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