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7.4℃
  • 구름많음강릉 2.9℃
  • 구름많음서울 -6.2℃
  • 구름많음대전 -3.0℃
  • 연무대구 2.9℃
  • 연무울산 5.1℃
  • 흐림광주 -0.3℃
  • 구름많음부산 6.4℃
  • 흐림고창 -1.6℃
  • 구름많음제주 6.0℃
  • 흐림강화 -8.1℃
  • 구름많음보은 -3.7℃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0.8℃
  • 흐림경주시 3.8℃
  • 구름많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보험

보험사 대출 지난해 16조원 증가…가계대출 연체율 0.6%p↑

지난해 말 기준 223조5000억원, 전년比 7.6% 증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지난해 보험사의 대출 채권 증가 규모가 약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총액은 22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207조7000억원) 대비 15조8000억원(7.6%)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 채권 규모는 총 121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3000억원(4.6%) 늘어났다. 보험계약 대출이 5조원, 주택담보대출이 7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보험계약 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이 5000억원 줄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10조원(11.1%) 증가한 10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각각 5조원씩 늘었다.

 

자산건전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전년 말 대비 0.22%p 낮아졌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에서 0.58%로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7%p 높아졌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06% 상승한 1.36%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에서 0.12%로 0.38%p 낮아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79%에서 0.20%로 크게 개선됐다.

 

부실채권 비율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각각 0.02%p, 0.39%p 하락했다. 전체 대출채권의 부실채권 비율은 0.18%p 낮아진 0.27%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연체율, 부실채권비율 모두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는 등 대출채권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연체율 등 가계대출 건전성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중 보험권 DSR 관리지표를 도입해 차주의 상환 능력에 부합하는 여신 취급 유도 등 가계대출 규모와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