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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보험사 대출 지난해 16조원 증가…가계대출 연체율 0.6%p↑

지난해 말 기준 223조5000억원, 전년比 7.6% 증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지난해 보험사의 대출 채권 증가 규모가 약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총액은 22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207조7000억원) 대비 15조8000억원(7.6%)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 채권 규모는 총 121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3000억원(4.6%) 늘어났다. 보험계약 대출이 5조원, 주택담보대출이 7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보험계약 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이 5000억원 줄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10조원(11.1%) 증가한 10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각각 5조원씩 늘었다.

 

자산건전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전년 말 대비 0.22%p 낮아졌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에서 0.58%로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7%p 높아졌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06% 상승한 1.36%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에서 0.12%로 0.38%p 낮아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79%에서 0.20%로 크게 개선됐다.

 

부실채권 비율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각각 0.02%p, 0.39%p 하락했다. 전체 대출채권의 부실채권 비율은 0.18%p 낮아진 0.27%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연체율, 부실채권비율 모두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는 등 대출채권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연체율 등 가계대출 건전성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중 보험권 DSR 관리지표를 도입해 차주의 상환 능력에 부합하는 여신 취급 유도 등 가계대출 규모와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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