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새마을금고 이어 신협도 대출 문 잠근다…“주택구입용 주담대 중단”

대출 재개 시점 정해지지 않아
만기연장 고객 대출 제한대상서 제외

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 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에 이어 신협도 내일(30일)부터 주택구입 자금에 대한 가계대출을 한시적으로 전면 중단한다.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신협은 신규 주택구입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대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만기연장 고객의 대출은 취급 제한대상에서 제외한다.

 

앞서 새마을금고도 이날부터 신규 주택구입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역시 대출 재개 일정을 정해지지 않았다.

 

이같은 내용은 모든 새마을금고에 적용되고, 구체적으로는 ▲가계주택구입자금대출 ▲분양주택입주잔금대출 ▲MCI가계주택구입자금대출 ▲MCI분양주택입주잔금대출 등 총 4종의 상품이 판매 중단된다.

 

다만 시행일 이전 대출상담을 받은 고객이나 시행일 이후 만기연장하는 고객의 대출은 취급 제한대상에서 제외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