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현대건설,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디에이치’ 선봬

1월 ‘디에이치 포레센트’·6월 ‘디에이치 라클라스’ 입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이달 ‘디에이치 포레센트(구 일원대우아파트)’의 입주를 시작으로 자사 고품격 주거브랜드 ‘THE H’(디에이치) 입주단지를 속속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선보인 ‘디에이치’는 단 하나의, 유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THE’와 현대 하이엔드(고급), 하이 소사이어티(상류사회)의 의미를 지닌 ‘H’를 결합한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다.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舊 일원대우아파트)’는 강남의 가치와 자연이 주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심 프리미엄 힐링 리조트라는 컨셉에 충실한 특화설계가 도입됐다.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대표 공간은 ‘스카이가든’이다. 단지 옥상공간을 야외 영화관람뜰, 클라이밍, 와인바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 조경공간을 옥상공간까지 확대하고 옥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조망과 채광의 장점을 활용해 입주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곳곳에는 자체 개발한 전용 음원을 송출하는 디에이치 브랜드 전용 사운드(H Sound)도 최초로 선보인다.

 

지하주차장 출입구, 로비, 엘리베이터 내부, 라운지, 공동출입구, 엘리베이터 버튼, 스피드게이트 등의 열림음 등에 효과음을 적용했다.

 

오는 6월 입주예정인 ‘디에이치 라클라스(구 삼호가든3차)’는 강남 지역 최초로 비정형(유선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했다.

 

또 주차장을 지하화해 조경공간을 극대화했다. 갤러리 가든으로 조각 작품과 수경시설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는 단지 컨셉에 맞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구 개포주공8단지)’는 층별로 발코니를 다른 위치에 설치하는 돌출형 발코니를 도입해 입체적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커뮤니티에는 강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실내 조깅트랙이 만들어져 외부 날씨에 영향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인바디와 제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시스템이 제공되는 특화된 체력측정기구 및 운동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총 6702가구의 강남 단일 단지 최대 규모로, 오는 2024년 1월 입주예정이다.

 

빛 공해 없는 단지 조성을 위해 단지 내 도로 및 보행로에 LED 가로등을 설치하고, 눈부심 방지 조명을 적용하는 등 조명특화설계를 도입했다.

 

단지는 약 3만9764㎡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강남 최대 규모의 10개 레인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와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들어선다. 4레인 규모의 볼링장과 농구장, 조깅트랙이 완비된 실내체육관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를 선보인 후 5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가장 살고 싶은 대표 프리미엄 주거공간이 됐다”며, “올해 입주단지가 늘어나는 만큼 격이 다른 고품격 주거브랜드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며, 향후 고객의 행복을 위한 ‘단 하나의 완벽함’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