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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세청, 세무조사 부담 ‘뚝’…컨설팅 위주 간편조사 확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현장간담회
벤처기업 혁신성장 세정지원

[사진=대전국세청]
▲ [사진=대전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이경열)이 26일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를 방문해 벤처기업 혁신성장 세정지원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경열 대전국세청장은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세금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 비중을 늘려 조사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법인세 공제감면컨설팅’을 활성화하여 세무신고 과정에서 공제·감면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의 3고 위기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벤처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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