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제재…금융위, 연말까지 결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 관련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에 대한 제재안을 해를 넘기기 전에 결론내겠다고 9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답했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4월 라임펀드 사태 관련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고, 금융위는 제재 수위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야 한다.

 

1년 넘게 지지 부진하자 국회에서도 손 회장 제제안에 대해 결론낼 것을 금융위에 재촉했고,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에 손 회장의 제재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금융사 임원 제재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이며 이중 문책 경고 이상을 받으면 3~5년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한다.

 

금감원 제재 수위가 유지되면 손 회장의 연임은 물 건너가게 되지만, 금융위 측은 최종 제재 수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는 합의제 기구로, 9명이 모여 토의를 해서 결정하는 시스템이기에 논의를 해봐야 한다”며 “회의체 기관의 결정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